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레고어 멘델 (문단 편집) == 업적 == 멘델은 부모의 형질이 자손에게 전달되는 것이지 새로운 형질이 후대에 만들어질 수 없다고 밝혔다.[* 굳이 멘델의 언급이 아니라도 기존의 형질이 존재해야 한다는 전제는 [[자연 선택]]과 같은 초기 진화론이 가지고 있었던 큰 약점이었다. 현대 진화론에서는 이를 보완하고자 [[돌연변이]]뿐만 아니라 생물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새로운 형질이 어떻게 등장하는 지에 대해 더욱 복잡하고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멘델은 부모의 형질이 자손에게 전달되게 하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훗날 전자현미경 같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DNA를 발견하게되고 이 DNA가 바로 멘델이 추정한 유전자였던 것이다. 현재에도 게놈프로젝트를 비롯해 DNA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미래에는 이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미 DNA조작 돼지를 통해 인간에게 장기를 이식하는 등의 연구가 진행중이다. 다윈은 부모의 유전 형질이 반반씩 전해져 내려온다고 생각했는데, 만일 이렇다면 색들을 다 섞으면 칙칙한 회색만 남듯 세대가 내려갈수록 모든 유전적 차이가 사라질 것이기 때문에 공격을 많이 받았다. 다윈은 이 사실에 대해 반박하지 못했다. 만약 이 당시 다윈이 멘델의 편지를 읽어 보았다면 이 사실들에 대해 반박할 수 있었을 것이다. 불행히도 두 생물학계의 거장은 단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 다만 둘이 서로의 이론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는 많다. 가령 멘델의 책상 위에서는 종의 기원 초판이 발견되었고, 다윈이 받은 편지 중에는 멘델이 보낸 것이 있다. 하지만, 멘델은 자신의 발견을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다윈은 유전 법칙을 몰랐거나 활용할 줄 몰랐던 것 같았고, 멘델이 보낸 편지는 읽지도 않았다. 게다가 진화론은 다윈이 발표한 직후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오긴 했으나 공식적인 이론으로 자리잡는 것엔 시간이 많이 걸렸고, 유전 법칙은 멘델이 죽고 나서야 겨우 인정되었다. 멘델이 연구 소재로 [[완두]]를 선택한 것은 정말 운이 좋았다고 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일단 잘 알려진 대로 [[유전학]] 연구에 쉬울 정도로 빨리 자라고, [[꽃잎]]이 닫힌 구조라 자가수분이 상대적으로 쉬우며 독립의 법칙[* 각각의 대립형질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법칙.]을 상당히 잘 지키는(?) 생물이었기 때문. 멘델이 관찰 대상으로 삼은 7가지 형질 유전자 중 일부는 같은 염색체 위에 존재한다. 형질 7개를 따지는데 완두의 염색체가 2n = 14이니 어찌보면 당연한 것. 그러나 두 유전자 사이의 거리가 멀어서 거의 교차 현상이 일어나므로 마치 독립된 염색체 위에 존재하는 것처럼 보였던 것. 거기에 7가지 형질 중 완두콩깍지의 모양은, 나중에 밝혀진 사실이지만 관여하는 유전자가 2개였다! 정말 운이 좋다고밖에 표현할 수가 없다. 반면 초파리로 이 실험을 할 때 일부 대립형질끼리는 서로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만약 이렇게 대립형질끼리 영향을 주는 것이 많은 생물을 실험소재로 삼았다면 이 연구는 벽에 부딪쳤을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찰스 다윈]]인데, 다윈이 연구대상으로 삼은 식물은 불행히도 중간유전이 되는 식물이었다. 멘델도 이후에 자라난화, 강낭콩, 옥수수, 분꽃을 이용해 실험하기도 했고, 자신의 유전 법칙을 따르지 않는 식물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그는 거기에서 좌절하지 않고 '''다인자 유전과 연관 유전을 예측'''하기도 했으나 입증하진 못하고 가설에 그쳤다. 조밥나물에서는 무성생식이라는 복병을 만나 곤란함에 처하기도 했다. 다르게 말하면 자신의 발견이 무용지물이 될 뻔할 정도로 위기에 처했다고. 그리고 다윈은 점진론적 진화학파였다. 사실 다윈의 실험에서도 약간이나마 불연속적인 유전을 발견했지만 자신의 이론에 해가 된다고 생각해서 그걸 그냥 버렸다. 그리고는 유전에 관한 법칙들은 복잡하고 명확하게 분석하기 어렵다는 변명으로 일관했다. 반면 똑같이 점진론적으로 생각했던 멘델은 실험의 결과가 자신의 이론에 완벽하게 엿을 먹인다는 것을 발견했을 때에도 포기하지 않고, 그 결과에 따라서 다시 규칙을 찾기 시작했다. 특히 멘델은 자신의 연구결과를 [[수학]]과 [[통계학]]을 이용해 객관적으로 정리해 놓았다. 이것은 이후 생물학 연구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일정한 규칙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멘델은 자신의 이론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지구상 어디서든 관찰되고 반복되는 법칙을 발견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